6번째 인수, 회수 끝. 그리고 7번째를 준비
좋은 매물 소개로 성사되면 100만 원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주 만에 돌아온 진양입니다!
역시 또 쉬다가 오니 글 쓰는 텐션도 좋고!
봄이 슬슬 오는 것 같아서 기분도 괜히 좋아지네요. (입춘인데 너무 추워..!!)
오늘 콘텐츠는 진양 온라인 사업 롤업 근황부터 간단히 공유해보면서..
소개 인센티브(?!) 내용으로 한번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일단 예전에 6번째로 인수한 사업체, 주방 잡화를 유통하는 사업체 기억나시죠?
혹시 기억 안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링크 한 번만 다시 걸어두겠습니다!
이 사업체의 경우,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 공헌이익으로 인수금 전액 회수를 완료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순수익 구간이에요.
물론 아직은 해당 사업체 하나의 공헌이익으로 고정비 정도만 커버하는 수준이긴 합니다. (아직 갈 길이 멀죠..ㅋㅋ)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런 구조의 사업체를 몇 개만 더 롤업하면..?!
조금씩 시설비도 더 투자하고, 인건비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은 이런 희망을 가지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커머스도 결국 데이터를 풀어야하는 문제
스타트업 다니면서 팀원들이 그로쓰 하는거 열심히 어깨너머로 보던 것들을
이번에는 제가 직접 많이 해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꽤 집중해서 파본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커머스에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그리고 커머스에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커머스를 하다보니, 유통 채널도 너무 많고 돈 회전도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결국 이 질문을 피할 수가 없어요.
“우리 그래서 실제로 돈 얼마 벌고 있는 거지??”
왜냐하면 장부상으로는 분명히 돈을 계속 벌고 있는 것 같은데, 현금은 계속 운전자금으로 빠져나가고, 월초만 되면 돈이 스스스슥 나가고. 재고는 계속 쌓이고!
특히 매출이 커지기 시작하니까 ‘혹시 내가 뭔가 크게 잘못 계산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온라인 커머스를 구성하는 데이터들을 한 곳에 묶어서 시각화하고 분석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런거 도와주는 유료 툴들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저는 그냥 엑셀이랑 Looker Studio 두 개로 직접 구축했어요. 결국 구조는 단순한데
유통 채널 데이터 (네이버, 쿠팡, 지마켓, 토스쇼핑, 자사몰, 등)
광고 채널 데이터 (네이버, 쿠팡, 메타, 구글, 등)
택배사 데이터 (CJ 택배 시스템)
이 세 가지를 어떻게 잘 aggregating 하느냐의 문제라서, 다 묶고, 시각화하고, 필요한 계산들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특히 커머스의 경우, 주문 객단가나 SKU 조합에 따라 공헌이익률이 크게 달라지는데, 이 구조가 지속 가능한지, 추가 롤업을 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확신을 만드는 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다행히 계산해보니 예상보다 객단가는 높은 편이었고, 공헌이익률 분포도도 꽤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인수 과정에서 하남 창고로 이전해 운영하면서 택배비를 많이 줄일 수 있었던 게 사업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더라고요.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안정화 단계는 거의 끝났고, 이제는 장기 고객으로 전환 하는 과제들을 해야하는데.
장기 매출 전환 과제들은 일단 구색만 빠르게 맞춰서 소프트 런칭할 생각이고, 그걸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 보고 추가 진행 방향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뭐든 일단 고객에게 던져봐야 트래픽이든 데이터든 나오니까요.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깊게 고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단지 100개 넣으면, 한 명은 뭔가에 전환되겠죠. 최초 고객 할인일 수도 있고,룰렛일 수도 있고, 캐시백일 수도 있고요. 어차피 지금 직관에 시간 많이 써도 도톨이표임. 우리는 직관이나 경험보다 데이터를 먼저 믿습니다.
그리고, 2호 PB 상품도 진행 중
뉴스레터 콘텐츠로 언급할 기회가 많지는 않았는데, 저희가 1호 PB 상품은 이미 런칭했고 꾸준하게 매출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두 번째로 매출 검증이 끝난 상품이 하나 있어서 이번에 국내 제조 PB로 가져가려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부터 리서치를 꽤 많이 했습니다. 근데 몇 군데를 빠르게 만나봤는데, 생각보다 다들 방어적이더라고요.
위탁 생산을 아예 안 해주려고 하거나, 아니면 실제 제조 업체를 숨긴 채 중간에서 정보 통제를 하려는 뉘앙스도 있었고요. 좀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다행이 경북에 있는 업체 한 곳이랑 새롭게 연결이 되어서, 이쪽이 꽤 호의적이어서 여기로 좀 더 깊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높은 확률로 국내 생산을 해서 2호 PB 상품도 런칭이 될 것 같습니다.
현금이 조금 묶이긴 하겠지만, 이미 꾸준히 굴러가는 매출 위에 얹는 구조라 심리적으로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최악의 경우 창고에 조금 오래 쌓여 있는 상황인데 그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고정비는 나가니..)
이렇게 확실히 수요가 검증된 기반 위에서 플레이하니까, 조심은 하되 예전보다 훨씬 공격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인수한 사업체 위에 신규 상품을 올리는 것과 같은 맥락이에요.
데이터가 있고, 수요가 있다는 가정만 있으면 생산한 상품이 소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지니까요.
그래서, 7번째 인수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해보면, 꾸준히 굴러가는 매출 위에 얹는 구조는 정말 사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7번째 사업체 인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규모는 연 매출 10억 언더로 생각하고 있고, 예전에 인수했던 사업체들과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하남 창고로 롤업 가능한 구조여야 해서 너무 큰 사업체는 이번에는 제외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저희 인수 기준이나 thesis 관련해서 저희 홈페이지에도 내용을 조금 업데이트해두었으니 편하게 한 번 구경해 주세요. 재구매 지표만 있다면 꼭 이 범주에 딱 맞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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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 그 정도로 진심입니다. 홈페이지 CTA로, 댓글로, 이메일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진양님이 번역하신 책도 잘 읽어보았는데요. 인수한 이후에도 현금흐름(=내 생활비)가 어느정도 탄탄하게 받혀줘야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진양님이 인수하실 때 책정하는 최소 생활비 (=사장으로서 내가 꼭 가져가야하는) 금액이 어느정도일지, 어떻게 산정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