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창업 사례를 아주 잘 설명하는 책을 읽다가, 우연히 한 장면에서 멈춰섰어요.
사양산업 회사를 인수한 어떤 미국 남자 1호의 이야기.
아쉽게도 동네 인쇄소를 인수해서 키우는 디테일한 이야기는 아주 스치듯 지나가더라고요. 저는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 ㅜㅜ
Walker Deibel은 홈페이지도 없고, 주문은 팩스로 받고, 직원은 대부분 은퇴 직전인 40년 된 지역 인쇄소를 인수했어요. 그리고 그걸 사서 성장시키고, 나중에 그걸 책으로 썼어요.
요즘은 이런 인수창업 사례들 쇼츠에서도 종종 보이죠. 후계자 구하기 어려운 오래되고 고된 사업체를 인수해 키우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고요.
근데 멀리 미국까지 갈 필요도 없어요. 한국에서도 매출 20~30억대 되는 사업체 대표님들을 만나보면, 자식들은 힘들어서 안 받으려 하고 (그리고 실제로 성장 동력도 크진 않고)
대표도 그 고됨을 알기에 굳이 가족에게 넘기지 않는. 그런 매물, 생각보다 진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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