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의 인수창업 생존기

진양의 인수창업 생존기

대표의 '비전'이 유독 공허하게 들렸던 이유

10년 뒤의 꿈을 '몽상'이 아닌 '설득'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론

진양의 인수창업 생존기's avatar
진양의 인수창업 생존기
Dec 10, 2025
∙ Paid

나는 평소에 동업자와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눈다.

감사하게도 나의 동업자 잭(동업자 잭이 누군지 모른다면?)은 나의 이런 잦은 고민과 생각들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잘 받아준다.

때로는 정제되지 않은 ‘노이즈’까지 너무 많이 공유하는 건 아닌지 미안할 때도 많지만ㅎㅎ

다행이 우리 둘은 이 과정 자체가 팀워크를 다지는 핵심 공정이라고 믿는다. 오버 커뮤니케이션과 언더 커뮤니케이션 사이, 그 미묘한 경계선을 조율하는 것이야말로 ‘Art of Teamwork’이라고.

마치 ‘씨맥의 삼계탕론’ 처럼!

우리는 특히 회사의 미래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 한다 (물론 NBA 이야기도 꽤 자주 섞이지만).

흔히 말하는 회사의 미션이나 비전 같은 것들이다. 예를들어 “우리는 왜 사업을 하는가?” “우리는 왜 하필 ‘이’ 사업을 하는가?” “10년 뒤 우리는 어떤 모습이고 싶은가?” 등등.. 점심 먹으면서도 이야기하고, 위클리 하면서도 이야기하고..

그런데 최근 대화를 복기하다 보니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우리는 ‘화려한 미래의 모습(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항상 그 뒤에 따라오는 ‘소외된 주제들’에 대해서 훨씬 더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영서나 위대한 창업자들이 기록한 창업 일지에서 이런 내용은 없었는데, 우리는 대체 어떤 ‘소외된 질문들’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일까?

예를들어 이런 질문들이다.

우리가 10년 뒤의 모습(비전)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이런 질문이 따라온다. 예를들어, “좋아, 우리가 10년 뒤 모습이 되었다고 치자. 그럼 10년 뒤에 우리는 그럼 어떤 무기 (핵심 해자)를 갖추고 있어야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지?” → “그 무기를 만들려면 지금 뭘 해야하지?

혹은 이런식이다.

우리가 왜 이 사업을 하는지(미션)를 이야기하다보면, 꼭 현재 기준을 물어보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예를들어, “그러면 그 미션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하지? 어떤 기준으로 사업 과제를 고르고 무엇은 포기해야 할까? (…

User's avatar

Continue reading this post for free, courtesy of 진양의 인수창업 생존기.

Or purchase a paid subscription.
© 2026 진양 · Privacy ∙ Terms ∙ Collection notice
Start your SubstackGet the app
Substack is the home for great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