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왜 나는 인수창업을 계속하는가
현금 흐름을 사고, 그 위에 자산을 얹는다. 에셋의 시대는 온다!
컨텐츠 3줄 요약
AI는 무언가를 만드는 비용을 낮추지만, 이미 존재하는 현금 흐름과 자산은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AI 시대일수록 매출이 찍히는 사업체, 신용이 쌓인 법인, 담보 가능한 부동산 같은 ‘에셋’의 가치가 더 선명해집니다.
결국 좋은 매물을 모으고, 레버리지를 얹고, 하방을 설계하면서 AI시대, 아니 대-에셋의 시대를 준비한다.
안녕하세요, 진양입니다!
설은 잘 보내셨나요?
저도 연휴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면서 진양 포스트를 쓰고, 2월 남은 업무들을 슬슬 정리하고 있네요.
하루가 다르게 AI 모델 발전 뉴스가 뜨고, 수많은 툴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와중에
제가 격주로 말아드리는 인수창업 이야기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 의구심이 드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인수창업을 실제로 하려는 분들의 연락도 조금씩 늘기 시작했고..
그런 분들에게 간접 경험이라도 될 수 있다면 나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쓰고 있어요.
혹시 제가 실패하더라도, 그 실패기가 또 누군가에겐 거름이 되어 인수창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그 또한 나름의 의미가 있을 테니까요.
암튼 그래서 요즘은 거의 (예비) 인수창업가들이 읽는다는 생각으로 쓰고 있습니다.
오늘 근황 공유할 내용도 마찬가지!
그러면 시작해보겠슴다!
1. 마지막 100만원 글로 들어온 매물은 과연..?
마지막 글에서는 매물 소개해주면 100만원 소개비도 드린다고 남겼었는데..!!
연락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몇 건 들어왔고, 몇 개의 미팅을 조율하고 있어요.
콘텐츠를 기반으로 인수창업 딜 플로우에서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경쟁 우위를 얻는다는 가설은
진양을 시작할 때부터 세운 가설이었는데, 이제서야 어느정도 검증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실제로 인바운드로 들어오는 매물들의 ‘퀄리티(?)’가 조금씩은 높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기서 말하는 퀄리티는 매각 의지, 합리적인 가격대, 현실적인 매각 타임라인.. 등 정성적인 요소들을 포함한…)
인수창업에서 매력적인 딜 플로우를 가지는 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남들이 취급하지 못하는 매물, 남들은 가치를 찾지 못하는 매물을 커버하는 역량을 키우는 방향이랑 동급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수창업가 만큼, 딜 자체도 중요하니깐요! 좋은 딜이 나에게 흘러들어오게 퍼널을 만드는 것 동시에 엄청나게 중요하죠..!
매물의 퀄리티 + 인수창업가의 퀄리티 => 성공적인 인수창업!
2. 운전 자본 대출 1~3억 심사 중
부가세 신고도 마무리됐고, 3월 법인세 신고까지 끝나면 이제 2025년 재무제표도 나오게 됩니다!
이제 조금씩 인수창업으로 세팅한 법인의 신용도가 생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래서 최근에는 운전자본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곳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딱 작년 7월까지만 해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찾아갔을 때는, 아직 의미있는 매출이 나오기 전이라 “이 정도 수치면 대표자 개인 마통 뚫어서 쓰세요'“라는 안내를 받고 속으로 엄청 부들부들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소진공, 신보, 서울신용보증재단과는 이야기가 잘 되어서, 한 1~3억 정도 운전자본 심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중진공 쪽이랑은 이야기하다가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라고 설명하려다가 대화가 잘 안풀려서, 그 이후로는 그냥 서류 자체를 ‘도소매업’으로 넣게 되었습니다..)
도소매업으로 넣으니 속전속결로 진행되던군요. 역시 너무 모난 돌은 뚜까 맞는 법입니다. 은행이나 정부 부처에 서류를 넣을 때는 최대한 튀지 않는 걸 목표로…ㅎㅎㅎ
암튼 운전자본 대출이 가능해진다는 건 또 새로운 창업 기능들이 해금된다는 의미입니다!
레버리지가 가능해지면 이걸로 새로운 사업체를 더 인수할 수도 있고, 재고자산에 투입될 현금을 더 공격적으로 활용해서 원가를 더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고용도 할 수 있고요! 설레네요..!
도소매업은 현금이 많이 묶이고 회전이 느린 편이라 여유 현금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훨씬 안정됩니다. 특히, 돈이 부족해서 좋은 매물을 인수하지 못하는 상황은 절대로 피하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의 안정이 느껴지네요..!
3. 상업용 부동산 + 인수 창업 시너지 연구
아, 그리고 연휴 동안에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책들도 조금 읽어봤습니다.
인수한 사업체와 부동산을 결합했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가설 때문인데요.
특히 하방을 다지는 인수창업 방향성에서 최고의 보호구는 결국 ‘부동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업은 망해도, 부동산은 쉽게 0이 되지 않으니까요. 또 상대적으로 매출에 대비해서 연혁이 짧은 인수창업한 사업의 특성상,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이 단기 신용도를 올리는데 가장 빠른 길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사업과 부동산을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다면 인수창업가에게는 꽤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저는 온라인 커머스 기반 도소매 사업체를 인수하기 때문에 자가 물류 거점을 확보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꽤 큽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창고 임대료로 월 300만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대략 5억짜리 창고를 대출껴서 매입하게 된다면 연 1,200만 원 가까이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판관비를 줄이고, 하방도 다지고… 상방은 조금 약해질 수 있지만.. 근데 지금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하방을 좀 더 다지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뭘 사려고 하냐고요?
상업용 부동산도 종류가 많습니다. 동선을 분석해야 하는 1층 상가, 사무실, 상대적으로 좀 더 쉬운 오피스텔이라던가..
그리고 매입 방법도 다양하죠. 일반 매매, 경매, NPL 등등.
결국 무엇을 싸게 살 수 있을지. 인수 할 사업체를 찾는거랑 같은 전략으로 접근해보는 거죠.
확실히 이제는 매출이 나오는 법인이라 부동산 매입 시 한도도 어느 정도 나올 수 있으니 살 수 있는 방법 자체는 이전보다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추상적이지만 몇개 thesis만 공유해보면..
최근 물류시설법 개정을 통해 지상 2종 근린생활시설 내 ‘주문배송시설(MFC)’ 설치가 허용되었다는 뉴스도 봤는데, 이런 것도 투자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발 빠른 부동산 형님들이 이미 보고 계시겠죠.)
아니면 저평가된 2층 상가를 낙찰받아서 인수창업가들의 공유 오피스를 만드는 방향도 있고요..!?! 인수창업 파라다이스?!
아니면 그냥 안전하게 입지 괜찮은 사업용으로 쓸 수 있는 오피스텔을 낙찰받아서, 안전하게 사업용으로 세놓고 다지는 전략도 있을 것 같고요..
아무튼..
사업 인수와 부동산을 함께 보는 복합 투자 전략이 꽤 괜찮은 그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좀 해봤습니다. 특히 인수 대상이 매출이 많이 나오는 업종이라면요!
AI 시대라 창업의 속도도 더 빨라지고, 변동성은 계속 커지지만.. 오히려 여기에 부동산을 얹어서 변동성 높은 게임에 하방을 하나 더 추가하는 전략으로 갈듯 싶습니다. 인수로 상방 노리면서 하방 다지고, 부동산으로 하방 하나 더 추가해놓고..
“현금 흐름을 사고, 그 위에 자산을 얹는다.”
AI가 아무리 빨라져도, 이 구조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거든요. 에셋의 시대는 온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인수자본 확보에 대한 고민이 항상 많은데,
이부분에 대한 글도 나중에 더 자세히 써주실수있나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