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의 인수창업: 스낵 프로젝트]
“진양의 인수창업: 스낵 프로젝트” 시리즈는, 두 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유아 타이즈, K팝 구독박스)에서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더 큰 자금과 리스크를 감수하며 진입한 본격 인수창업 프로젝트입니다.
볼트온 전략을 보다 공격적이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키워가는 과정을 담았고
읽는 여러분도 마치 함께 인수창업을 해보는 것 같은 경험을 주는 창업 일지 형식의 콘텐츠입니다.1화 - 갑자기 왜! 무인 스낵점을 인수했을까?
2화 - 무인 매장이 늘어날수록, 스낵 제조 실험도 빨라진다 (이번 편)
3화 - 레고처럼 조립해가는 무인 스낵 인수 창업, 다음 조각은?
4화 - 테토남 특: 인수에 필요하면 지게차도 배운다
무인 스낵점을 인수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요즘 무인 스낵점을 인수하면서 (인수 이야기 안 읽었다면..! → 여기)
어떤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를 더 많이, 더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스낵 벨류체인에 있는 회사들의 과거 확장 전략과
그들이 시장에서 생존해온 방식을 리서치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참고해 방향을 다듬어 가는 중입니다.
그러던 중 최근,
피치코리아라는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보게 되었고,
'아, 이 회사… 뻔뻔하지만 정말 전략은 기가 막히게 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뻔뻔한(?) 전략을 쉽게 정리하면..
피치코리아는 해외에서 핫해지는 간식 트렌드를 포착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입 절차 대신
국내에서 빠르게 오마주 제품을 런칭하는 전략을 씁니다.
맛과 식감, 그리고 디자인 포인트만 잘 살려서요.
한국은 식품 수입 규제가 까다롭기 때문에,
(왜 식품 수입 규제가 까다로운지는 다른 기회에 설명하겠음..)
빠르고 민첩하게 제조하는 쪽이 훨씬 시장 대응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식품 제조는 허들도 높고, 유통기한도 있어서 제조 리스크가 크죠.
그치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위 위험 요소를 헷징하기 위한 전략만 있다면
보다 안전하게 업사이드를 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때마침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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